[ASU 해외 교육-1] Arizona State Univ. 난 힘들 때 ASU를 회상해..

크크 ASU 다녀오기 전에 들뜬 맘으로 글을 쓴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요즘은 논문을 준비하고 있고 .. 정말 내 맘대로 되는게 없어서 참으로 힘들다!

그럴 때마다 ASU에서의 행복했던 나날들을 회상하기 때문에 ... 그리고 지금 야근하기싫기때문에.. 이 글을 이제서야 올린다...

 

일단 J1 비자 인터뷰는 진짜 별 거 없었음!! 그냥 가벼운 티키타카 대화 정도였다 

 

 

내 첫 미국 공항!! 왠지 모르게 ,, 예뻤다... 

이 때까지만해도 사람들이랑 서먹서먹... 어떻게 친해져야하지 ... 나 아싸되는거 아닐까 ... 이런 생각을 했다지,,, 사실 5일차까지는 낯을 엄청 많이 가린 듯 하다.. 그러다가 막판에 확 친해진 느낌?? 으히히

 

 

늦은 밤,,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숙소에 도착했고 교수님께서 맥주랑 안주들을 사주셨다 오예!! 

내 룸메였던 언니는 유독 나랑 대화를 많이 못해봤어서 진짜 어색한 상태로 방에 들어갔는데 언니가 말도 많이 걸어주고 넘나 친절 *100 했어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ㅎㅎ 추억이야, , ,

 

 

등교 첫째 날,, 진짜 시차적응 너무 힘들었고 너무 졸렸고,,, 이 때까진 교수님들도 인정 너네 힘들지? 고생했다 이러셨는데 ,,, 그 뒤론 인정안해줌 

 

   

너무 예뻤던 학교! 첫 날이라서 캠퍼스 투어를 했다

CS에 되게 활발한 학교였던거같다

그리고 연구실도 구경했는데 진짜 한국이랑 다를거 없다.. 대학원생들있는 건물가니까 갑자기 공기가 차가워지고,,, 조용해지고,, 답답해지고,, 

 

학교 구경하다가 본 졸귀창문 >--< 그리고 애리조나의 풍경 !! 되게 조용하고 좋았다 조용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느낌!

 

너무 예뻐,, 너무 예쁜 동네였다

노을이 너무 예뻐!!

 

아 그리고 로봇연구하는 연구실가서 어떤 연구하는지도 듣고 그 연구실에서 직접 만든 로봇 시연도 해줬는데 로봇이 말 안듣고 저 레고같은걸 내팽겨치고 이래서 연구원들이 "하..;;; 쟤 또 저러네;;;" 이랬다.. 이것도 한국과 다른 점이 없다^^ 

그리고 우르르 연구원들이 컴퓨터 앞에 모여앉아 코드를 고쳤다 ㅋㅋㅋㅋㅋㅋ 

 

 

이건 첫째-둘째날 먹은거

첫번째에 있는 저 샌드위치가 ㄹㅇ 존맛탱이었다

첫 날이라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여기가자 해서 갔는데 진심 맛도리 맛집이었다,,, 미국에서 먹은 음식 중에 best top 5 안에 드는 듯,,, 근데 미국은 진짜 음식나오는게 너~무 느렸다 (미국이 느린게 아니라 한국이 지나치게 빠른거일수도,, )

점심시간 1시간이 촉박하다 음식나오면 걍 10분 남아버린다.. 그래서 저 샌드위치도 학교 돌아가면서 우걱우걱 먹었던 기억이,,,

 

두번째-네번째는 교수님께서 타코와 술을 쏘신 날 ㅎㅅㅎ 이 날 처음으로 다같이 술을 마셨다

그리고 나 원래 타코 안좋아하는데 저기 진짜 맛있었다 (뭐 다 맛있었다하는 듯)

이 날 말을 많이 안해본 사람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고 많이 친해졌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투어 팀이 꾸려짐 ^__^ (To be continued,,)

 

마지막 사진은 이름이 뭐였지 되게 유명한 아 판다익스프레스!! 역시 맛났다 ㅎ,, 무엇보다 빨리빨리가 적용된 식당이었다 ㅋㅋㅋ 쫀맛!

 

 

이것 그냥 예뻐서 찍은 시리얼 ,, 뭔가 미국같지않나요,,,? ㅎㅋㅎㅋ

 

이 다음은 그랜드캐년 다녀온걸 쓰려고한다!! 내 인생에 그랜드캐년이라니 ㅠㅅㅠ 사진 폭발 예정,,

아 돌아가고싶다!!!!!!!!

 

진짜 내 인생에서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ASU ,, 

뭔가 굉장히 지루했던 내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이었고 항상 쳇바퀴같은 인생을 살다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었어서 refresh가 됐다

무엇보다! 여기서 만난 석박사 친구,언니,오빠,동생들이 너무 착하고 따숩고 사랑스럽고 그냥 최고였다

이렇게 뭔가 .. 굉장히 많은 학교 중에서도 연세대 그리고 컴과,인공지능학과인 학생들, 그리고 그 많은 연구실 사람들 중에 한명씩 대표로 온 .. 이런 상황에서 만난 사람들이 이렇게나 나랑 잘맞는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난 아직도 !! 진짜 엄청난 인복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어쩌면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서 가장 늦게 알게된? 친해진? 사람들이지만 정말 소중하다고 말할 수 있는 관계인거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음 좋겠다 하하!!